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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사법부 미래 논하다

내일 대법서 국제법률심포지엄

슈밥 WEF 회장 초청 대담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인 클라우스 슈밥(사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우리나라 사법부의 미래를 전망한다.

대법원은 1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국제법률심포지엄’을 열고 슈밥 회장을 초청해 ‘제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응원, 사법의 미래’를 주제로 백강진 크메르루즈 유엔특별재판소(ECCC)와 특별대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담회 이후에는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법률심포지엄이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오전 세션에서는 오렌 에치오니 앨런인공지능연구소장과 그레이 스콧 시어리어스원더 미디어 최고경영자, 로만 얌폴스키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장이 나서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미래 사회상을 내다본다. 오후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법률 환경’을 주제로 프레더릭 레더러 윌리엄 앤 메리대 로스쿨 교수와 조슈아 워커 렉스 마키나 설립자, 이든 캣쉬 전미 기술과 분쟁 조정센터장 등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법정·법률가·분쟁해결 시스템 등을 논의한다.



대법원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법정의 모습과 법률가를 대체할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 기술 발달에 따른 분쟁 해결 시스템의 변화 등을 예측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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