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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럼 연단 선 윤송이 "AI로 창업환경 극적 변화"

스타트업 포럼 기조연사 나서

"AI, 1인 운영도 가능하게 만들어

승자 기업 발굴위해 투자자 변신"

윤송이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VP) 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티그룹 본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연례포럼에 참석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씨소프트(036570)를 떠나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윤송이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VP) 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가 “인공지능(AI) 발전이 스타트업 창업 환경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윤 파트너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씨티그룹 본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로 열린 연례 스타트업 포럼에 기조 연사로 나서 “직원 20~30명만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 발전에 따른 달라진 창업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화장품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한 아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아들 회사에는 최고경영자(CEO)·고객지원용·마케팅용 등 3개의 e메일 주소가 있는데 모두 한 사람에게 간다”며 “쇼피파이(전자상거래 플랫폼) 계정과 공급망이 1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윤 파트너는 엔씨소프트를 떠나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향후 승자가 될 ‘AI 네이티브’ 기업을 골라 투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관련해 “한국에서 경쟁력이 없는 제품과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며 “단순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먼저 강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창업자의 조건으로는 “특권 의식을 버려야 하고 기술적 전문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인재 그룹을 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파트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해 “새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가 안보와 지정학적 이익을 추가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창업가를 비롯해 금융권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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