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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건립…870가구

11월 초 청약 및 당첨자 발표

2018년 11월부터 입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에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870가구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아파트 공급 대상은 부산지역 법인에 근무하는 외국인,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 교육기관과 외국의료기관의 외국인 종사자이다.

동일 순위일 경우 국내 거주 기간, 부양가족 수, 투자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11월 초 청약 및 당첨자를 발표하고 2018년 11월부터 입주한다.

외국인전용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 국제업무지구인 명지국제신도시는 김해공항, 부산신항과 인접해 있다.

외국 교육기관, 첨단 연구개발(R&D)센터, 특급호텔 등 최적의 정주환경을 갖췄다.



K-12(유치원∼고등학교 과정), 대학교(원), 대학부설연구소 등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명지 글로벌캠퍼스타운은 부산시에서 이미 사업용지를 매입한 상태다.

현재 영국, 캐나다, 중국, 유럽 등 우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제공과 더불어 글로벌캠퍼스타운 조성과 메디컬센터, R&D 센터, 호텔 등을 유치해 글로벌 외국기업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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