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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기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다

한국도시철도학회 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차기 학회장에 공사 사장 선출

부산교통공사가 한국도시철도학회 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공사 사장이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서의 역량이 빛을 발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개최된 한국도시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경진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박종흠 공사 사장이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경진부문에는 부산교통공사와 서울메트로, 서울·대구·광주도시철도공사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16개 팀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공사에서는 임지훈 노포차량사업소 주임(기계6급)이 ‘전동차 추진장치 성능개선 및 안정화로 고장건수 감소’를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전기사업소는 ‘전압 T/D검수장치 개발’을, 기술연구원은 ‘유도 와전류를 이용한 전차선 비파괴 검사기 개발’과 ‘IOT기반 재난안전 비상대피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가장 많은 4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박 사장이 팽정광 의정부경전철 사장에 이어 제5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도시철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공사가 한국도시철도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도시철도학회는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에 관한 연구와 산학협동으로 국내 도시철도 산업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공사 외 전국도시철도 운영기관, 엔지리어링사, 관련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 사장은 “도시철도분야 연구개발 활동은 안전운행과 고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운영기관 간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재임기간 중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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