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창원시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손님들의 신용카드 200여장을 복제해 귀금속과 담배 등을 구입한 뒤 판매하는 수법으로 4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해외에서 ‘스키머’ 장비를 구입해 신용카드를 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님들이 결제할 때 스캔한 신용정보로 카드를 복제해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편의점에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하고, 다른 지역에서만 복제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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