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9일부터 잇단 사망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2주간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노동청은 이번 특별감독에 감독반장인 최관병 창원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한 근로감독관 22명, 안전보건공단 직원 30명 등 총 52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사업장을 교차 점검하고 협력업체와 하청 근로자 등과 면담해 안전보건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부사노동청은 이번 특별감독으로 근원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부과, 작업중지명령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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