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시설물 검증기간중 SRT(Super Rapid Train)를 980여회 투입해 시속 300㎞로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108개 항목을 완벽하게 검증하고 전력 품질·신호 시스템 고조파 영향·차량 진동 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11월 30일까지 수서~지제,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2,100여회의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관제 시스템·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이 병행 실시된다.
또한 율현터널(52.3km)내 화재·탈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2회 추가 실시해 수서고속철도가 안전하게 개통·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서울 강남·강동, 수도권 동남부지역 고속철도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수서고속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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