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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정부, 외국 IB 독자영업 허용 검토"

IPO 독자 주관 등 본격적 사업확대 가능해질 듯

중국 정부가 본토에서 월가 은행들의 독자적인 투자은행 업무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이들의 투자은행 사업을 허용할 경우 골드만삭스나 JP모건 같은 회사들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기업 상장을 주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된다.

WSJ은 중국의 외국 투자은행 사업 허용은 미국 은행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모든 외국 은행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중국 내 현지 파트너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소수지분을 갖게 돼 있어 본토에서의 사업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 왔다. WSJ은 중국 은행들이 자국 내 투자은행 사업에서 지배력을 굳혀 온 반면 글로벌 은행들은 7조4,800억 달러 규모의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 및 본토 채권 시장으로의 접근이 제한돼 있다며, 중국 내 외국 투자은행들의 시장 점유율은 5%에 못 미친다고 컨설팅회사 맥킨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당국의 규제로 외국 은행들의 발이 묶인 사이에 부상한 중국의 현지 은행들이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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