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2016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광호(기계항공공학부 4년), 박승환(기계항공공학부 4년)학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엑시스라잇팀은 건축 핵심 요소인 유리를 대체할 투명 LED 필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투명 필름과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이 제품은 기존에 개발된 투명 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성능임에도 가격과 활용성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학교육 혁신으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 총 93개 대학의 279개 팀이 참여해 최종 3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엑시스라잇팀은 “유리 위에 부착해 사용이 가능하고 필름 기반이라 더 가볍고 저렴하다”며 “향후 이 아이템을 사업화해 도시 안에 예술적인 건축문화가 자리잡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서 열린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