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IBS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김두철 IBS 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알래인 퓨시 프랑스 CNRS 원장과 마츠모토 히로시 일본 RIKEN 이사장, 디트마 베스트베버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장 등 기초과학계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패널로 참여한다.
박범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의 발제를 받아 각국 기초과학 종합 연구소들이 담당해온 시대적·사회적 요구와 역할들에서 이 시대 기초과학이 국가·사회 발전에 갖는 의미를 확인하고, IBS와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한국 최초의 기초과학 종합 연구소 IBS는 독일 막스플랑크,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유수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기관들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세계 수준의 우수한 과학자들을 영입, 개원 5년차에 불과함에도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기초과학계 리더들과 함께 할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 비전과 IBS가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의 통찰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IBS 개원 5주년에 맞춰 열리는 ‘2016년 IBS 연례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7~18일 양일간 대전 호텔ICC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7일 개회식 및 기조강연과 글로벌 기초과학 리더 라운드테이블, 18일 대중 과학강연, 그리고 IBS?MPI?RIKEN의 유수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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