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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품은 경북 북부권 '생명그린밸리'로 키운다

안동 '바이오' 영주 '신소재 부품'

10개 시·군 대상 7대 신산업 육성

경북도청이 이전한 안동 등 경북 북부권이 ‘생명그린밸리’로 육성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북부권을 중심으로 생명그린산업을 집중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안동·영주·상주·문경시, 군위·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군 등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이다.

안동권은 백신산업 클러스터을 비롯해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기능성 식품·발효산업 활성화 등 바이오·백신산업을 육성한다. 또 영주권에는 알루미늄 융복합 소재 산업화, 하이테크 베어링 상용화, 반도체 특수가스 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부품산업을 키운다. 이와 함께 상주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 부품개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축산시스템 구축 등 미래농생명 산업을 발굴, 육성한다.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한 문경을 중심으로는 스포츠 메디컬, 가상훈련, e-스포츠 게임 등 스포츠 융복합산업을 키운다. 이 외에 한의신약, 문화 ICT융복합, 에너지 등이 생명그린밸리 조성을 위한 7대 신산업에 포함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기업·대학·행정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구축하는 등 7대 신산업을 통해 북부권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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