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 장소는 수방자재 창고로 쓰이던 낡은 방범창고와 자동차 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나 주차공간으로 활용성이 낮았다.
교남동성곽마을주민추진위원회는 행촌동 가로공간의 결절점이 되는 낡은 방범초소 주변을 정비해 성곽마을의 정체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누리공간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행촌누리등대’는 마을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낡은 방범초소 창고와 대신중·고등학교 담장을 정비해 60㎡ 면적의 갤러리, 마을화단,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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