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에 미니 신도시급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4구역 1·2블록에서 이번달 분양하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 주관으로 롯데건설과 공동시공하는 단지다. 대형건설사들의 합작품인데다 지역의 대표적인 업무지구 ‘삼성디지털시티’와도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총 2,9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로 구성된다.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 59~105㎡ 1,162가구 규모다. 총 2,9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두 블록 모두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비율이 90%를 차지한다.
단지가 들어설 망포4구역은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이 들어선 수원의 대표 업무단지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이다. 주변 인프라도 양호하다.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하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남까지도 1시간 이내에 움직일 수 있다.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 특화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커뮤니티 시설도 시선을 끈다. 수영장·실내체육관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키즈룸’과 ‘작은 도서관’ 등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조경 설계작업에는 세계적인 조경 설계가인 네덜란드의 로데베이크 발리온이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Healthy Lifestlye)’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정원과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등을 마련한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도 높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에 마련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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