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신구 총장)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헌책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종대 세종 KB 창의 나눔 봉사단 ‘지니북팀’은 24일 서울시 광진구 본교 광개토 홀에서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니북팀은 동화책이 충분히 확보되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초등 교과과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독서교실, 동화 읽어주기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니북팀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한글교육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지니북팀은 봉사 대상 어린이들과 함께 자신만의 동화책도 만들고 완성된 동화책은 기부 받은 동화책과 함께 바자회를 열어 판매할 방침이다. 수익금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아이들에게 전액 기부한다. 헌책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현수 학생(경영학과 15학번)은 “방 한구석에 놓인 읽지 않는 책이 누군가에겐 귀중하게 쓰일 수 있다”며 “한 명 한 명의 헌책 기부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이어지니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니북팀은 내년 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본교 광개토 홀에서 헌책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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