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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테러에 굴복하지 말고 성탄 연휴를 즐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독일 트럭 테러와 관련해 테러에 굴복하지 말고 평소대로 일상을 유지할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메이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보도된 현지 일간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의 생각은 베를린에서 일어난 끔찍한 공격을 당한 이들과 함께 있지만, 런던 시민들은 평소처럼 계속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탄 연휴 기간을 즐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겁먹지 않을 것이고, 일상을 평소처럼 이어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기관들과 경찰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 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항상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고마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런던경찰청은 전날 버킹엄궁 근위대 교대식이 열리는 동안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연말연시에 예정된 행사들에 대한 보안 계획을 점검하는 등 테러 경계를 강화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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