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몇 년 형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안민석 의원이 전했다.
최 씨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 4월 16일에 무엇을 했느냐,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 씨의 딸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절대 사실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들어갔다”며 이대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다는 의혹도 전면 부정했다. 정유라 씨 얘기를 꺼내자 최순실 씨는 눈물을 흘렸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