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강수진(50·사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강 감독은 예술과 행정을 아우르는 유연한 리더십으로 국립발레단의 기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국립발레단과 한국발레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강 감독은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네오클래식, 모던발레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공연 횟수의 확대, 군부대 발레교실 운영 등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한 △‘케이엔비(KNB) 무브먼트 시리즈’ 운영 등을 통해 신인 안무가 발굴과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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