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활성화, 교육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종로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사업이 예산 확보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올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관련 예산으로 시비 3억8,900만원을 확보했다”며 “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은 창신동 주택과 공동주차장 건설과 함께 진행되며 지역의 주요 주민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시비 외에도 국비 6억원이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약 4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유 의원은 올해 종로구 각급 학교 시설비 예산으로 약 64억 4,900만원을 확보했다. 학교 시설비 예산은 종로구 내 초·중·고 및 유치원, 도서관의 노후시설 개선 등의 60여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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