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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급성 호흡질환으로 입원

부인 바버라 여사도 치료

조지 HW 부시(93·아버지 부시·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부시(92·왼쪽) 여사가 텍사스주 휴스턴 메소디스트병원에 입원해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과 바버라 여사가 지난해 2월 휴스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휴스턴 AP=연합뉴스




생존한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조지 HW 부시(93)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92) 여사가 나란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아버지 부시’로 통하는 부시 전 대통령은 폐렴에 기인한 급성 호흡 질환으로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소디스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부시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의사들이 기도를 보호하고 뚫기 위한 시술을 해 부시 전 대통령을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틀 후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여사는 예방 차원에서 18일 전격 입원했다. 맥그래스 대변인은 부시 여사가 피로와 감기를 호소해 예방 차원에서 이날 오전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의 41대(1989∼1993) 대통령을 지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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