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내년 개통으로 인근 분양시장도 기대감 ↑

내년 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서 김포 내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23.671㎞ 구간을 지하로 잇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5,086억원을 든다.

28일 김포 일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포시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김포지하철 운영·유지관리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 마곡지구, 여의도, 강남 등 서울로의 이동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기대감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드러났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3.3㎡당 768만원이었던 김포 아파트값은 지난해 4분기에는 3.3㎡당 881만원으로 2년여 만에 14.7%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12%)보다 2.7%가량 높은 수치다. /이완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