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27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 4가 금호사거리 교차로에서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 2대와 승용차 2대가 부딪히는 4중 추돌사고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 1대가 3차로에서 신호 정지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자, 들이받힌 버스가 앞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로 인해 승용차도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버스 2대에는 금호동의 한 유치원에서 성남시 분당구의 잡월드로 체험활동을 가기 위해 유치원생 75명과 인솔교사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4명과 인솔교사 1명이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처음 추돌한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우인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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