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제20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6일 취임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포스 코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 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 50여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삼아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어떤 변화와 도전에도 맞설 수 있는 ‘위대한 포스코, 위대한 포항제철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포항제철소의 경영방침으로 △선제적 안전예방 활동을 통한 위험 없는 제철소 구현 △설비 고도화를 통한 설비 본원 경쟁력 강화 △WP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핵심 고급강 양산제조 기술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장·불량·낭비 제로 등 ‘3대 제로’ 도전을 통한 수익성 제고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제철소 실현 △열정적인 학습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제철소 구현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 소장은 “포항제철소 경쟁력의 뿌리인 지역사회 및 외주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과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지난 1984년 당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정비담당 엔지니어와 정비과장 등에 이어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광양제철소장 등을 거쳤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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