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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北 미사일 막을 레이저무기 개발키로

방사청 14일 국회 업무보고서 밝혀

EMP, 위성용 정찰레이더 등도 개발키로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기 위한 레이저무기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은 레이저 요격기술 개발에 박차고 가하는 반면 우리는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나온 뒤의 조치여서 주목된다. ☆본지 2월 2일자 16면 참조

방위사업청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레이저 및 전자기(EMP) 무기를 비롯한 26개 과제의 핵심기술을 위해 54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도발 징후 확인시 선제 대응하는 킬체인과 적의 탄도미사일을 파괴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의 3축 체계 관련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기 위한 차원이다. 방사청은 3축 체계 기술 개발을 위한 대북 정찰위성용 정밀 정찰레이더(SAR·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 등 12개 신규 과제에 7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은 기존의 보잉747 여객기를 군용으로 개조한 ‘YAL-1’기 이외에도 신형 스텔스무인기나 건십인 AC-130US 등에 고출력레이저빔 발사장치를 실어 적의 미사일이 추진·상승하는 단계에서 파괴하는 공중발사레이저(ABL)을 개발 중이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도 2020년대 중반까지는 대부분 레이저 요격무기를 개발완료하거나 실전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 격추용 레이저 무기 등은 개발해왔으나 탄도탄을 요격할 정도의 고출력레이저무기나 이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기 확보에는 뒤처져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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