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겸 미술사가인 이석우(사진) 겸재정선미술관장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이 관장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드리안대와 일리노이대 등지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이후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 사학과 교수와 경희대 중앙박물관장 등을 역임한 고인은 2009년부터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의 관장을 맡았다. 저서로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 ‘역사의 들길에서 내가 만난 화가들’ 등 다양한 미술사 관련 책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7일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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