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 특화 마케팅이 속도를 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G-1년을 맞아 ‘평창관광의 밤’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을 시작으로 올림픽 특화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보여주는 것이 올림픽 관광상품화에 효과적인 만큼 북미·유럽·아시아·호주 등 15개국의 올림픽 공식 티켓 판매대행사(ATR) 관계자와 해외 언론인 등 155명을 초청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형 팸투어를 진행한다. 17일에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평창관광의 밤’ 행사도 열 예정이다.
문체부는 3월부터 북미·유럽·중국·일본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 개최, 관광상품화 지원,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도 이뤄진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강원도는 18일 평창 용평돔구장에서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주문진·월정사·용평리조트 등)’ ‘사임당, 빛의 일기(오죽헌·선교장)’ 등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와 K팝 콘서트, 한복 패션쇼로 진행되며 EXO(CBX), 비투비(BTOB), 아스트로, 김범수, 거미, 린 등이 출연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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