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철도건설 사업비 5조7,837억원의 효율적인 집행과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3조5,625억원 달성을 위해 16일 건설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철도공단과 건설사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철도건설 사업비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고 건설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서로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철도공단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운영하며 연이은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를 통해 조기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2017년 예산 전액을 집행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의 공구별·공정별 사업비 집행 세부계획 수립, 공기 단축 방안(Fast Track) 추진, 토지보상 민원 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민원해결 전담반’ 운영 등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철도공단과 건설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철도건설 사업비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발주처와 시공사간 관계가 아닌 동반자라는 인식을 같이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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