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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원영이 막아라"…서울시교육청 행방묘연 아동 8명 수사의뢰

서울시교육청이 ‘제2의 원영이’ 예방에 나섰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 중 행방이 묘연한 8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현재까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서울지역 아동은 총 262명이다. 이번에 수사 의뢰한 아동들 중에는 한쪽 부모가 외국인인 아동 등 다문화 가정 아동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남경찰서가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로 경찰은 교육청에서 넘겨받은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고 범죄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많아서 소재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며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취학면제나 유예사실이 통보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다음주까지 파악하면 최종적으로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은 20~3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 더불어 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은 경기 188명, 인천 32명, 전남·충남·충북·광주·대전 각 1명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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