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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충청본부,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올해 943억원 투입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올해 한 해 9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플랫폼 대합실 38개소, 승강설비 13대, 방음벽 17개를 설치하며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도 오는 6월말 준공한다.

대전시가 시행하는 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와 대전건널목을 입체화하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기존에 있던 건널목이 사라지고 철도 하부 지하차도로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게 돼 열차통과 시 유발되던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재해예방시설 8개소를 개량하고 경부선 옥천역 등 13개소에 플랫폼 대합실을 설치한다. 방음벽은 신규 1개소 설치와 함께 추가적으로 11개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도 병행한다.



이동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충청본부 시설개량 예산의 약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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