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3·여)가 대학 입학 20년여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3일 서울 성북구 수정캠퍼스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김씨가 심리학과 명예학사 학위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93년 성신여대에 입학한 뒤 ‘풀카운트’를 거쳐 자우림 멤버들을 만나 밴드 활동을 이어가면서 1997년 졸업 한 학기를 남겨 놓고 학교를 중퇴했다.
성신여대는 학교 이미지 제고와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씨에게 명예학사를 수여하기로 했다. 김씨는 제19회 골든디스크상 Pavv 록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이브칠드런 홍보대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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