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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 지지율 동반 정체… 호감도는 안희정이 높아

호감도 안희정 54%>문재인 47%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24일 동시에 소폭 하락하며 동반 정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조사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32%, 안 지사는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둘은 여론조사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전주의 지지율에 비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하며 동반 정체를 겪는 모양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이 8%로 뒤를 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은 2%로 나타났다.

다만 호감도 순위에서는 54%를 기록한 안 지사가 47%의 문 전 대표를 7%포인트 앞섰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도 안 지사는 3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비호감도는 46%로 안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비호감도 순위는 황 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유 의원(63%), 안 전 대표(60%), 이 시장(5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79%), 안 지사(60%), 이 시장(57%) 순이었다. 순회경선 첫 번째 지역인 호남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 58%, 안 지사 57%, 이 시장이 55%를 기록해 세 후보 모두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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