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 신기록이 무너졌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89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 최대 관심사는 ‘라라랜드’의 다관왕 독주였다. ‘라라랜드’는 13개 부문에 걸쳐 14개 후보에 지명됐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주제가상에 올랐다. 주제가상에는 ‘시티 오브 스타’와 ‘오디션’ 두 곡이 노미네이트됐다. ‘타이타닉’, ‘이브의 모든 것’ 이후 역대 최다 후보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카데미 최다 수상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바. 아카데미 최다 수상기록은 총 11개 트로피를 거머쥔 ‘벤허’(59), ‘타이타닉’(97),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03)이다.
하지만 ‘라라랜드’가 후보에 오른 의상상(신비한 동물사전), 음향편집상(컨택트), 음향효과상(핵소 고지) 등 다양한 작품에 돌아가며 ‘라라랜드’의 신기록 달성이 아쉽게 됐다.
과연 ‘라라랜드’가 주요부문(감독상, 남녀주연상, 작품상)에서는 트로피를 휩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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