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희정, 개혁 합의 전제로 한국당과도 대연정

"후보되면 당에 연정추진 협의체 구성 요청"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연정 추진을 위한 전략회의 단위를 만들자고 당 대표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개혁 과제를 놓고 합의할 수만 있다면 자유한국당이든 누구라도 좋다”며 자신의 대연정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원내에서 어떤 범위로 연정 다수파를 꾸릴지 협상해야 한다”면서 “각 당의 정강정책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느 정도 타협할지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안보위기 대처나 증세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말하는 ‘중부담 중복지’ 모델 정도가 예상 가능한 증세 범위이고 우리가 구상할 수 있는 복지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묶어 외연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3년 임기단축 개헌’을 받아들이는 것이 ‘비문재인 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도 탄핵 인용이 끝나면 이 논의를 수용할 것”이라며 “저는 ‘문 전 대표 싫은 사람 다 모여라’ 식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