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PSA그룹 이사회가 이날 인수안을 승인했다면서 공식 발표가 6일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GM의 유럽시장 완전 철수를 뜻한다. 2013년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한 바 있는 GM은 1999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는 오펠 매각도 추진해왔다.
반면 PSA그룹은 세계 3위의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한다.
FT는 오펠의 퇴직연금 적자분 처리, 전기자동차 기술 라이센싱, 미국 등 특정시장에서의 PSA그룹과 GM 간 경쟁 회피 등이 쟁점들로서 이중 특히 70억달러(약 8조1,000억원)인 오펠의 퇴직연금 적자분 인수 여부가 가장 까다로운 쟁점이라고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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