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코레일과 함께 기술협의회를 갖고 70여 가지의 과제를 발굴해 관련 규정을 개선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하철의 건설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대구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을 기술협의회 구성원으로 추가시키기로 했다.
철도공단을 비롯한 6개 기관은 궤도 설계·시공·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연구과제 등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반기에 1회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궤도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기술협의회 확대운영을 통해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이를 서로 교차 활용함으로써 국내 궤도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회 참여기관들과 다방면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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