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 지역 민심이 여전히 안갯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남녀 4,280명(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TK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18.8%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8%, 안희정 충남지사가 15.5%를 차지했다. 뚜렷한 보수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이 지역 민심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TK를 전통적인 지지기반으로 해온 일부 보수 대선주자의 지지율은 야권 주자보다 낮게 집계됐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4.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1%로 이재명 성남시장(8.5%)보다 낮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대구 경북지역의 대선후보별 지지율
(단위:%)
문재인 | 18.8 |
안희정 | 15.5 |
황교안 | 18 |
안철수 | 3 |
이재명 | 8.5 |
홍준표 | 4.5 |
손학규 | 2.1 |
심상정 | 2 |
유승민 | 3.1 |
남경필 | 0.6 |
다른 사람 | 1 |
투표할 후보가 없다 | 16.3 |
모름/무응답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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