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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개발사 품은 인텔...자율차 기술 개발 박차

모빌아이 150억달러에 인수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이스라엘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개발업체인 모빌아이를 150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다.

인텔은 13일(현지시간) 모빌아이를 총 153억달러(약 17조5,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63.54달러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에 34%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는 이스라엘 기업의 최대 인수합병(M&A) 중 하나로 꼽히며 앞으로 9개월 이내에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기반을 둔 모빌아이는 운전자에게 보행자나 차선이탈 등을 알려주는 카메라 시스템을 만든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속도제한 등을 알려주고 잠재적인 충돌 위험도 경고해준다. 이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텔은 모빌아이·BMW 등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텔은 이번 거래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업체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의 M&A가 활발해지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GM은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하는 데 1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우버도 자율주행트럭 제조업체인 오토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인 하만을 80억달러에 사들였다. 인텔은 지난 1월 디지털 지도 제조업체인 히어인터내셔널의 주식 15%를 매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모빌아이의 주가는 올 들어 24% 올라 시가총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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