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부곡기관차 승무사업소 김을한 기관사가 운전무사고 100만km 달성했다.
김을한 기관사는 1985년 9월14일 기관사로 임용된 후 31년 6개월 동안 화물열차만 운전해 온 베테랑이며 15일 오후 3시께 경부선 수원-의왕역간 서울기점 34㎞지점을 통과하면서 100만km 달성에 성공했다.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도는 거리이며 ‘운전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어야 한다.
수도권본부는 이날 의왕역에서 축하행사를 개최,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패를 수여했다.
김을한 기관사는 “밤낮도 없는 불규칙한 출·퇴근에도 늘 응원해 준 가족들과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열차운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전 직원이 무사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고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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