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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선지 호남서 文 47% 安 11%

전국 호감도에선 安 56% 文 47%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첫 순회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크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첫 경선을 열흘 앞둔 호남 권역에서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해 11%의 지지를 얻은 안희정 지사와 격차를 벌렸다. 문재인 캠프는 얼마 남지 않은 경선 일정을 고려한다면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캠프의 한 관계자는 “우리 당에 3명밖에 없는 호남 현역 의원들이 지원, 호남 전직 의원들의 합류, 호남 출신 인재들의 영입에 대해 호남 유권자들께서 좋게 봐주시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전국 지지도에서 1%포인트 상승한 18%를 기록해 ‘선의’ 논란으로 하락했던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0%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안방인 충청에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해 문 전 대표(26%)에게 뒤처졌다.

지지도와 별개로 시행된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지사가 56%를 얻어 문 전 대표(47%)를 앞질렀다. 중도·보수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안 지사의 확장력이 반영된 결과다. 안 지사 측은 남은 기간 토론회와 정책발표회 등을 거치며 높은 호감도를 지지율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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