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17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52로 2위에 올랐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윤성빈에 0.01초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과 두쿠르스는 올 시즌 들어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 7차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두쿠르스를 꺾고 우승한 윤성빈은 올 시즌 1·2차 월드컵에서도 두쿠르스를 앞섰다. 최근에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스켈레톤계를 양분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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