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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경 하우징페어 / 현대산업개발] 작년 최대실적 바탕 종합부동산 그룹 도약...첫 뉴스테이 분양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임대료 인상률

다른 뉴스테이 연 5%보다 낮은 연 3%로 제한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40주년인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냈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진출, 정선리조트 기획 등 그룹의 신규 전략도 수립했다. 올해 역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실적 넘어 미래가치 융합된 새 사업 발굴=지난 2016년 현대산업개발은 매출 4조7,499억원, 영업이익 5,172억원, 당기순이익 3,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 3.2%, 영업이익 32.8%, 순이익 38.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연간 최대 규모이며 영업이익률 10.9%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지난해 6월 국내 신용평가기관의 정기 평가에서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상향 조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에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기획자의 관점에서 주택·건축·인프라·운영 등을 융복합해 잠재된 수요도 발굴하기로 했다. 기존 주택사업에서 나아가 부동산 임대 및 운영, 문화, 정보기술(IT), 금융 등 그룹의 핵심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 기반들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획·인사·주택·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하나의 팀으로 모은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모색하고 있다.





◇첫 뉴스테이 작품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첫 뉴스테이 작품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임대료 인상률을 연 3%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다른 뉴스테이의 5% 제한폭에 비해 주거 안정성이 한층 높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 운영을 위해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주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입주· 이사·퇴거 지원 △조식·케이터링 △생활용품 대여 △차량 세차 및 대여 △입주민 재능기부 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계열사와 연계해 호텔·콘도·악기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지 조건도 좋다. 우선 단지 북서쪽에는 축구장 105개 면적에 해당하는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 오는 6월 개장한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도 단지 인근에 설립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투시도. /제공=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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