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의 배우 차주혁이 대마 흡연과 마약류 밀반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서울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차주혁은 지난 해 3월 강 모씨(29)로부터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차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5개월 후인 2016년 8월,국내에서 마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된 사실도 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차주혁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대마 뿐만 아니라 엑스터시·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주혁의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됐으며 차주혁과 서울 강남의 호텔과 가평 리조트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8명도 함께 검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에게 대마를 판매한 정씨는 인터넷으로 영국에서 대마 씨앗을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후, 자택에서 재배용 텐트 2동과 환풍기, 조명 등의 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경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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