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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유아숲체험원 조성…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

산림청·행복청·산림복지진흥원·LH,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MOU’

신원섭(사진 왼쪽에서부터 여섯번째) 산림청장과 이충재(〃일곱번째) 행복청장, 윤영균(〃다섯번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조성순(〃여덟번째) LH세종특별본부장이 유아숲체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 3개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을 맡게 된다.

산림청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

산림청과 행복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고 LH는 유아숲체험원을 적기에 조성하며 산림복지진흥원은 다양한 숲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운영을 총괄한다.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에 맞춰 국내에 첫 도입되는 세종시 공립 숲유치원과 함께 어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9월 개장하는 원수산을 시작으로 2018년 전월산, 2019년 괴화산에 유아숲체험원이 연차적으로 조성·운영되며 1개 숲체험원당 연간 1만여명의 유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진형 교육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올해 상반기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기존 유치원과의 교육과정 연계 및 예약제 운영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개원과 동시에 숲교실 등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유아산림교육시설로 현재 전국적으로 111개소가 운영중이며 올해 35개소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유아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숲교육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숲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실이자 교과서”라며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가 산림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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