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스타트업에 투자 몰린다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데모데이

지투지바이오·인투코어테크놀로지

성장가능성 인정 받아 자금 유치

4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에서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가 자사의 사업 아이템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열린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에서 지투지바이오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지투지바이오는 전문성과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LSK인베스트먼트와 20억원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지유투자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에 5억원 투자 의향을 밝혔고, 충청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펀드인 마이크로VC펀드를 운용하는 대덕벤처파트너스는 지투지바이오와 나인페이즈에 각각 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파인에바(연구소기업 101호), 나인페이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아이템을 소개했다.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독자적인 가스변환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의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윤병한 특구재단 대덕특구본부장은 “창업 초기기업이 적기에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특구펀드와 연계하는 등 스타트업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