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에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장이 들어섰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이달부터 송정해수욕장에 ‘사계절 야영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 여름에만 운영했던 야영장의 운영기간을 대폭 늘려 혹한기를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송정해수욕장 KT 앞 백사장에 조성되며, 컨테이너를 활용한 세정시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야영장 주변에 비치발리볼, 비치사커 등 해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버스킹 무대도 설치했다.
사계절 야영장은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한다. 백선기 구청장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휴양지의 모습을 간직한 송정해수욕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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