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연준 위원들 “트럼프 재정정책, 불확실성 상당할 수도”

3월 FOMC서 현정부 부양책의 역작용 우려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참가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의 효과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 상당수가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내년쯤 시행되면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반면 일부는 반이민 정책과 멕시코 장벽 건설 정책 등이 경제에 역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또 일각에서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치닫는 유럽의 선거가 장기적인 경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원들은 대체로 미 경제가 전망과 부합한다면 올해 말에 자산 축소 정책을 펴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3월 회의에서 보유자산의 재투자를 종료할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폐지할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자산을 어느 수준으로까지 줄일지도 결정하지 않았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