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총경 박세영)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앞두고 선박 통항량과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개월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7일까지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음주운항의 위험성을 알린 뒤 예부선, 유조선 등 위험물 운반선박과 유·도선,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음주 운항을 하면 해양오염, 인명사고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산해경의 설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으로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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