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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창업의 산실 '부산 오픈스퀘어-D’ 문 연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 구축

사무 공간·컨설팅·해외진출 등 창업종합지원 제공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창업인들의 공공데이터 관련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행정자치부는 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인 ‘부산 오픈스퀘어-D’를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오픈스퀘어-D’는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 6층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 지원센터’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에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12개실의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창업교류공간(코워킹 스페이스)과 투자자(VC)가 같은 건물 내에 있어 스타트업(새싹기업)간 교류, 멘토링·컨설팅(자문상담), 자금지원 등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은 지난 2월 진행된 공모 심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특허 정보를 활용해 특허맵(Map)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피텍코리아’, 인력 및 공공근로 데이터를 분석해 ‘단기 인력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니더’ 등 8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부산시는 ‘부산 오픈스퀘어-D’ 운영지원을,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프로그램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운영을 맡는다. 총괄은 행자부가 한다. 부산시와 행자부 등은 기업간담회를 열어 입주기업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판로 개척·자금지원·기업 간 네트워킹과 홍보 지원 요청 등 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또 데이터 활용 서비스개발 교육과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해외진출 기회 제공, 자금·투자유치 관련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오픈스퀘어-D 개소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데이터와 관련한 지역 창업 촉진과 스타트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텀기술창업타운과 연계해 성공 창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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