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사하구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미술관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현장 토크를 연다. 이번 현장 토크에는 황보승희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오수연 부산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해 부산현대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현장에서 제시된 문제점과 발전 방향은 향후 운영방안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43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실과 비엔날레관, 수장고, 갤러리 카페 등을 갖추고 내년 3월 문을 연다.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되면 신평·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창작공간인 홍티아트센터와 함께 서부산권의 문화 벨트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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