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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박사모 회장, 결국 자진 출석키로

변호사 통해 12일 오전 중 출석 의사 밝혀

소환 불응하며 버티다 체포영장 신청 후 자진 출석

경찰 소환 명령에 불응하며 버텨오던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이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정 회장의 변호사로부터 12일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불법·폭력집회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28일,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 회장 측에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하자 10일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강제 연행을 앞둔 정씨가 뒤늦게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정씨의 출석을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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