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스타즈는 10여개국에서 40팀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36시간 동안 주최 측이 제시한 과제에 적합한 광고물을 동영상, 인쇄물 등의 형태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국내외 현직 광고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내의 제일기획, HS애드, 대홍기획, TBWA 코리아, 오리콤, 일본 TFC(Tohokushinsha Film Corporation) 등 글로벌 광고회사와 유명 프로덕션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광고제 글로벌 예선 심사위원 중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영스타즈 참가자들과 8월 본선대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는 영스타즈 멘토링을 마련했다. 기존 3일 남짓한 본선대회기간에만 현업광고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점을 보완한 것으로 대회 기간 중에는 아이디어 도출, 광고 제작과 관련된 직접적인 피드백을 통한 대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들 멘토와의 별도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현직 크리에이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며 현재 문제점을 자각,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원 자격은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 광고·디자인 관련 전문학교 학생이다. 반드시 팀별 지원해야 하며, 팀당 3명 이내로 구성원을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부산국제광고제 공식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방문해 참가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거쳐 6월 9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국내 유일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서병수 부산시장)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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